개천절 휴일, 바람은 살랑~
커피 귀딱지 가을바람에 휘날리며 무 배추밭으로 출동하다.
내 관할구역 별일없나? 마을을 두루두루 살핀다 ㅋㅋ
주말농장 도착!
우선 휙 둘러보건데.....
결국 배추 모종을 너무 빽빽히 심은게 벌써 한계에 왔다.
아직 몸집 불기전인데 벌써 옆 배추랑 몸이 닿는다.
어릴적 등교길 만원버스 분위기 ㅠㅠ
유난히 구멍 숭숭 뚤린 배춧잎...
무는 그런대로 볼만하다.
당근! ㅎㅎㅎ... 옆 밭에서 솎아서 옮겨심었는데
야물딱지게 자리잡고 잘 자란다.
나머지 상추 등등 쌈채류 양호하고~
기대하지도않았던 오이...얼추 흉내낸다. 오이 열매가 볼만하다.
가져다논 의자 ㅎㅎ 넘 잘 써먹는다.
시금치...원산지 이태리..쪼그맣게 써있고
봉투에 큼지막하게 재래시금치 라고 인쇄되어있었다.
뭔소린지 ? ㅠㅠㅠ
이놈들 삐죽삐죽 순 나옴..이제 싹터서 과연 진도대로 성정할지 지켜봐야겠다.
시원한 바람과 가을볕 그리고 밭에 나온 농네 이웃들
또 있지....커피를 뻥튀기해논 동네 멍이 라떼...
모두다 한가로운 가을 한 때를 가장 편안한 자기 방식으로 보낸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와 난 차에서 미리 내려 청사앞 대운동장 산책.
마침 여자 야구팀 훈련하는 모습 구경하다 글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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