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 원...
제도권 미술교육과는 철저히 동떨어져
잡초처럼 자라서
마침내 스스로 한 그루의 분재가 되어버린
미술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라고 간단히 정의하고 싶다.
그는
인간이건 짐승인건 심지어 하찮은 사물이건....
황혼기의 그 쓸쓸함을 너무나도 실감나게 재현시켜 주면서
도리어 소멸의 추함을 미적 극대화로 반전시키는 놀라운 힘과 능력의 소유자...
유한한 생명을 일 순간에 영구 불변으로 동면시켜버린다.
마치 블랙홀을 통과한 우주선이 일 순간 새로운 우주를 만나듯
동해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들은
영문도 모르고 두툼한 한지로된 방주속에 같혔다.
방주는 그의 눈과 손의 인도로 불랙홀을 통과하여 지금 우리 눈 앞에 홀연히 나타났고,
또 몇 억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어느 우주 어느 행성에서 누구의 눈길을 다시 받을지 알 수 없다.
마지막 사진속 한 장면에서 살아 숨쉬는 그의 눈빛을 찾았다.
모든 생명은 유한하다, 단지 시간 앞에서만...
Every life has it's limit under the time only... by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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