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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ffee

꺼순이, 광화문 한복판에 진출

 

 

 

 

완연히 풀린 일요일 봄날 오후, 커피와 함께 청계천을 걸었다.

문밖만 나서면 산책로가 푸졌던 과천에서 세상모르고 살던 커피도 서울와서 오랫만에 외출다운 외출이다.

현관에서 출발하여 열심히 쉬지않고 1시간 40분만에 광화문 도착 (약8Km 네이버 도착 예상 2시간)

돌아올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신발도 별로 튼튼하지않아서 그런지 발바닥도 아프고

왕복 거의 4시간은 좀 무리다 싶어서 광화문 역에서 전철로 귀가.

역무원이 볼까봐 후다닥 개찰하고 빠른 걸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갔다.

커피는 워낙 조용하고 순한 녀석이라 별문제없이 전철로 집에 도착.

공부하고 담 쌓고 살고있는 커피가 세종대왕 바라보며 '개'과이니까 '개과천선'하기를 기대하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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