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아이는
책꽂이에 가득 밖혀있던 책이며 노트 복사물을 미련없이 버렸다.
버리기 아까운 손바닥만 크기의 노트...
아무렇게나 그릴 수 있는 부담없는 면적이다.
재활용 통에 들어갈 그놈의 운명은 극적으로 나의 아늑한 주머니 속으로 구제되었다.
사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자잘한 그림인데....
막상 여기 올리니까 원본보다 더 크게 보인다.
블로그가 이거저것 화장품을 주기에 좀 덛칠하고 나니까 한결 분위기는 난다...
원본을 능가하는 디지털의 힘!
(원본이 초라할 경우에나 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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