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봐 둔 수세미의 싱싱하던 자태가.... 점점 늙어가는 것 같았다.
여차하면 노칠지 몰라서 오늘 오후에 다시 가서 스케치하고 마무리했다
오랫만에 현장에서 마무리 했다.
비가 부실부실 내렸는데 다행히 젖지는 않았다.
연필, 지우게, 물 쪼금, 작은 붓 한 자루, 물감 네 가지 색...더이상은 사용하지않았다
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니고 글 쓰듯 'writing'이란 것을 명쾌히 보여주는 두 영상
수세미 줄기를 페트병에 꽂아두면 가득히 고여있던 수세미물...기침에는 직방
관악산 자락의 숨겨진 계곡, 개울물 소리만 졸졸 흐른다.. 쓸쓸하리만치
분필로 책상 나누듯, 하늘땅 따먹기 (비행기가 지나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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